중고차 구입할 때 좋은 차 고르는 방법

◆ 중고차 구매가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경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부분이고, 특히 사회초년생의 경우 운전연습용으로 많이들 중고차를 구매하시는데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자동차의 감가율

감가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감각상각의 뜻은 유형자산(건물,기계,자동차 등)이나 무형자산(특허권, 상표권 등)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노후화,기술발전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신차를 구매하게 되면 출고된 순간부터 감가가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출고 후 3년까지가 가장 큰 감가가 이루어지며, 5년까지 지속적으로 감가가 발생합니다. 이후에는 완만해지며, 10년이 넘으면 차량 상태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1년 차 차량은 '조금만 더 보태면 신차를 산다'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막기 위해 큰 감가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고가 차량일수록 더 두드러집니다. 또한 신차 시장의 판매 경쟁과 다양한 프로모션 때문에 중고차는 더 많은 감가가 필요합니다. 차량과 모델, 시기에 따라 감가율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준중형과 중형 차량은 3년차에 60%, 대형과 고가 차량은 3년차에 50% 정도의 감가율을 보입니다.

2. 차량의 연식을 확인하라 

1년 이내의 차량은 여전히 비싸기 때문에 2~3년차 차량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이 시기의 차량은 충분한 감가가 이루어졌고, 부분변경이나 연식변경이 발생한 모델이라 가격에 대한 기대가 낮아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차주가 차를 얼마나 많이 탔는지 킬로수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3. 보증기간을 고려하라 

자동차는 기계이며, 지속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증기간 내에 있는 차량을 선택하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산 승용차는 일반적으로 3년 6만km, 엔진 및 주요 부품은 5년 10만km 보증이 제공됩니다.

출고일 기준으로 3년, 5년이 다 되어가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차량을 선택하면 고장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소모품 교환 주기를 고려하라 

자동차 소모품은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합니다. 30,000km 또는 2년 주기로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 주기가 도래한 차량보다는 교환된 지 얼마 안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비용 소모품으로는 타이어, 타이밍벨트, 워터펌프, 배터리 등이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는 고가 차량일수록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고려한 구매가 필요합니다.

5. 차량 구매 후의 계획을 세워라 

자신이 향후에 차량을 얼마나 탈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주기로 운용할 경우 선호 모델, 색상, 옵션을 갖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판매 시 용이하고, 가격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래 탈 계획이라면 본인의 선호에 맞는 차량을 구입해도 됩니다. 시장에서 선호도가 낮은 색상이나 등급의 차량도 시간이 지나면 감가가 많이 되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  결론 

자동차의 감가상각, 차량의연식, 소모품교환주기, 자시의 차량 구매 계획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차량을 알아보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침수차량과 관련하여 말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제 포스팅 중 침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팁이 정리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팁을 참고하여 중고차 구매 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