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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스포츠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토트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 제외

by glory19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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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과 논란

최근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이미지는 물론,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의 발언을 옹호하는 우루과이 팬들의 반응은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동료들 -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사건 개요

벤탄쿠르는 토트넘의 주전급 미드필더로, 2022년 1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69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놓쳤고, 최근에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 'Por la camiseta'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아시아인들 얼굴이 다 똑같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토트넘의 주장이자 동료인 손흥민을 언급하며 나온 발언으로, 아시아인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명백한 인종차별적 발언이었습니다.

발언 이후 반응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벤탄쿠르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우루과이 팬들은 벤탄쿠르를 옹호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종류의 농담이 우루과이에서는 정상적이고 악의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벤탄쿠르의 명성을 훼손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벤탄쿠르는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으나, 사과문에서도 'SONNY'를 'SONY'로 잘못 표기해 성의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우루과이 팬들의 반응

특히 우루과이 팬들의 반응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들은 벤탄쿠르의 발언이 비난받는 이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며, 벤탄쿠르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퍼스 우루과이' 계정은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의 비판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이런 종류의 농담은 정상적이며 악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골드 기자는 말 없이 한숨을 쉬고 고개를 저으며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토트넘, 아시아 투어 나선다-벤탄쿠르의 명단 제외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 나설 31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손흥민,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주요 선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투어에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며, 다음과 같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 토요일: 도쿄에서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
  • 수요일: 서울에서 K리그 올스타와 경기
  • 8월 3일 토요일: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특히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제외한 이유로 그가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참가해 휴가 중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가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후 캐나다와의 3·4위전을 치르고 늦게까지 대회에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겠죠. 

토트넘의 대응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사안에 대해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손흥민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한 징계 여부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은 아시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벤탄쿠르의 명단 제외는 인종차별 발언의 여파로 여론의 반응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과 실망을 안겼습니다. 특히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은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며, 그를 옹호하는 일부 팬들의 태도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모든 사람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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