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질의 종류와 증상, 치료방법으로 바르는 치질약 푸레파인과 포스테리산 성분의 비교 및 효능효과, 가격을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1. 치질의 종류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내치핵: 항문 내부에서 발생하며, 항문관의 점막 아래쪽에 위치한 정맥이 부풀어 올라 생깁니다.
- 외치핵: 항문 외부에 발생하며, 항문 주변의 피부 아래에 위치한 정맥이 부풀어 올라 생깁니다.
- 혼합치핵: 내치핵과 외치핵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2. 치질의 증상
치질의 증상은 치질의 위치와 심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내치핵: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심해지면 배변 시 출혈과 탈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은 밝은 붉은색을 띠며, 변기에 피가 떨어지거나 변지에 묻을 수 있습니다.
- 외치핵: 주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항문 주변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전이 생겨 심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혼합치핵: 내치핵과 외치핵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탈항, 출혈,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치질의 치료방법(약물치료)
치질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생활습관 개선
- 식이 섬유 섭취: 과일, 채소, 곡물 등 식이 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 수분 섭취: 하루에 충분한 물을 마셔 변을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장 기능을 촉진합니다.
- 배변 습관: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2) 약물 치료
- 연고 및 좌약: 통증, 가려움, 부종을 완화하는 국소 치료제로, 항염증제, 마취제 등이 포함된 연고나 좌약을 사용합니다.
- 경구 약물: 혈관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예를 들어, 치센은 디오스민 성분을 포함한 약물입니다. 만약 약물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치질과 관련한 연고 중 제가 직접 사용한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푸레파인과 포스테리산입니다.
푸레파인은 연고 형태로 주로 사용됩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알란토인 (Allantoin) 10mg/g: 각질 제거 및 상처 치유 촉진
- 클로르헥시딘염산염 (Chlorhexidine Hydrochloride) 5mg/g: 소독 및 살균
- 리도카인 (Lidocaine) 30mg/g: 국소 마취제, 통증 완화
- L-멘톨 (L-Menthol) 5mg/g: 통증 완화, 시원한 느낌 제공
-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Tetrahydrozoline Hydrochloride) 0.5mg/g: 혈관 수축, 가려움증 및 불쾌감 개선
푸레파인은 치열과 치핵으로 인한 통증, 가려움, 부종, 출혈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상처를 소독하여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푸레파인은 성인기준으로 하루에 3회 내로 환부에 직접 도포하며 외치핵, 치열처럼 환부가 바깥에 있는 경우 일반 연고 바르듯이 부드럽게 사용합니다. 가격은 약국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8,000원에서 10,000원 정도입니다.
포스테리산은 주로 좌약 형태로 사용됩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히드로코르티손 (Hydrocortisone): 항염증제
- 프라마카인 (Pramocaine): 국소 마취제
- 에스크린 (Esculin): 혈관 보호제
- 프라목신 (Pramoxine): 가려움 및 통증 완화
- 에톡시벤조산 (Ethoxybenzoic Acid): 염증 완화
포스테리산은 박테리아 배양액이 주요 성분인데요. 대장균의 사체균을 이용해 환부에 바르면 면역반응을 유도해서 새로운 결합조직을 형성하게 되는 원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치질로 인한 통증, 염증, 가려움, 부종 등을 완화하며, 항문 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포스테리산은 하루에 두번 정도 바르고, 가급적 좌욕후에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약국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입니다.
마무리
푸레파인은 주로 연고 형태로, 포스테리산은 좌약 형태로 사용되며, 두 제품 모두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비용 면에서 포스테리산이 약간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사용 목적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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