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한국복싱 12년만에 올림픽메달 획득, 북한 방철미와 결승 만날까

임애지 선수가 12년만에 복싱부문에서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였습니다. 임애지 선수는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타를 만나 3-2판정승으로 준결승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임애지 선수는 4일 하티세 아크바시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됩니다. 

임애지 선수의 승리 장면

 

 

 

이어 북한의 방철미 선수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준결승에 북한의 방철미 선수도 올라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복싱의 경우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두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여자 복싱이 올림픽에 도입된 후 북한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방철미가 유일한데, 과연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남한과 북한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방철미 선수

 

현재 임애지 선수의 목표는 금메달 말고도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다섯살 많은 북한의 방철미 선수를 만나는 것입니다. 둘의 인연은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 16강에서 맞붙었다 임애지의 완패로 끝이 났는데, 다시 만나면 '나 언니를 이겼다' 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4년간 피땀흘린 선수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바라며, 임애지 선수의 16강-8강 풀영상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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