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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린이 외사시,내사시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실제 경험 후기)

by glory19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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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저희 딸아이가 대구의 모 종합병원에서 간헐성 외사시로 양쪽 눈을 수술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해야 자리를 잘 잡는다고 했고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각도유지가 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이 아이 외사사,내사시로 인해 걱정 많으실 분들을 위해 사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다음은 사시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입니다. 

 

어린이 사시 원인

  1. 유전적 요인: 사시는 가족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사시가 있는 경우, 자녀에게도 사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근육 불균형: 눈을 움직이는 근육들의 불균형으로 인해 눈이 올바르게 정렬되지 못하는 경우 사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조절 이상: 눈이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조절을 해야 할 때, 특히 근거리 작업 시 내사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신경 문제: 뇌에서 눈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선천적 결함: 태어날 때부터 사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선천적 결함이나 발달상의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사실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된 것이 현재로서 없다고 합니다. 교수님께 직접 질문도 드렸으나, 유전적인 것일 수 있고 환경적인 요인(스마트폰, 게임 등)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원인일 수 있지만, 학계에 보고된 바는 명확하게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모님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사시와 내사시 증상

  1. 외사시 (Exotropia):
    •    특징: 한쪽 눈이 바깥쪽(귀 쪽)으로 치우치는 상태입니다.
    •    증상:
      •   햇빛 아래에서 한쪽 눈을 감으려는 경향
      •   눈이 밖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끔씩 나타나다가 점차 빈도가 잦아질 수 있음
      •   시야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
      •   눈 피로, 집중력 저하
  2. 내사시 (Esotropia):
    •    특징: 한쪽 눈이 안쪽(코 쪽)으로 치우치는 상태입니다.
    •    증상:
      •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
      •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돌려서 사물을 보려는 경향
      •   집중 시 두 눈이 동시에 안쪽으로 몰리는 현상
      • 눈의 피로와 두통

 

사시 검사 방법

  1. 시력 검사:
    •   어린이의 시력이 양쪽 눈에서 균등한지, 혹은 한쪽 눈의 시력이 저하되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시력 차이가 있으면 사시가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커버 테스트 (Cover Test):
    •   검사자가 한쪽 눈을 가린 후 다른 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관찰합니다. 눈을 가리면 반대편 눈이 움직이는 경우, 사시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   외사시의 경우 가리지 않은 눈이 안쪽으로 움직이고, 내사시의 경우 가리지 않은 눈이 바깥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관찰됩니다.
  3. 프리즘 테스트 (Prism Test):
    •   눈의 정렬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프리즘을 사용합니다. 프리즘 렌즈를 사용해 사시의 각도를 측정하며, 사시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굴절 검사 (Refraction Test):
    •   아이에게 굴절 이상(근시, 원시, 난시)이 있는지 확인하여 눈의 초점 문제를 진단합니다. 굴절 이상이 사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맑은 눈 검사 (Hirschberg Test):
    •   펜 라이트를 사용하여 각막에 비치는 반사점을 관찰하여 사시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반사점이 각막의 중심에 있지 않으면 사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검사방법이 다양하고, 어두운 곳에서 렌즈를 바라보며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어린친구들의 경우 울음을 터트리거나 검사 진행이 더디거나, 아예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두 세번 반복해서야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외사시 증상이 완화되었고 재발 가능성은 적은 편입니다. 수술은 양쪽눈 한번에 다해서 1박 2일 걸렸고, 수술 이후 실밥이나 눈이 빨개서 등원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보험이 적용되어서 입원료 수술비 100만원 정도 들었는데 그중 80%정도는 돌려 받았던 것 같습니다. 수술을 망설이기도 했는데 지금 하지 않으면 학령기에 다른 곳을 쳐다본다고 친구들이 오해하거나 선생님께 오해를 사서 학교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냈는데요. 저는 그떼 수술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수술을 망설이신다면 여러 병원을 한번 둘러보고 선택하시길 바래요. 저도 대구의 2군데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행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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