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김민희 배우 로카르노 영화제 수상작 '수유천' 줄거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가 함께한 영화 <수유천>이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큰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2017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영화 <수유천>의 줄거리

<수유천>은 한 여대에서 벌어지는 촌극제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전임 강사가 자신의 외삼촌에게 학과 촌극 연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전임 강사는 매일 학교 앞 수유천에서 그림을 그리며 작품 패턴을 찾고자 하고, 외삼촌은 몇 년간 블랙리스트에 올라 일을 하지 못했던 배우 겸 연출자로, 과거 이 대학에서 촌극을 연출했던 기억으로 인해 다시 촌극 연출을 맡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촌극에 참여한 학생들 사이에서 스캔들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전임과 외삼촌은 그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또한, 외삼촌은 텍스타일과 교수와 가까워지며, 이야기의 긴장감과 감성적 연출을 더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홍상수 감독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연출 스타일을 담고 있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연진 및 작품설명

영화에는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영화의 중심을 잡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수유천>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15번째 협업 작품으로, 두 사람의 오랜 파트너십이 빚어낸 또 하나의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민희는 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수상소감에서 “같이 작업한 배우들께 감사하고,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을 건네준 관객에도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9년째 금기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영화는 관객들에게 삶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의 협업이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빛을 발한 <수유천>이 9월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