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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생활

8월 7일 입추, 8월 23일 처서의 의미와 전통풍습

by glory19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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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와 처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절기 중 두 가지로, 각각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두 절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입추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대략 양력 8월 7일경에 해당합니다. '입추'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입추에는 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로 농작물의 수확을 준비하며, 가을 농사를 위한 대비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벼나 보리를 베어 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철이 다가옴을 느끼게 됩니다.

 

입추에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므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먹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 삼계탕: 여름 동안 지친 몸을 보양하기 위해 삼계탕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 잡채: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함께 볶아 먹는 잡채도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잡채사진
잡채 사진

 

처서 

처서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양력 8월 23일경에 해당합니다. '처서'는 더위가 물러간다는 뜻으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더위가 한풀 꺾입니다.

 

처서에는 농작물의 수확을 준비하면서 한 해 농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름 동안 사용한 부채를 불태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를 '부채를 넣는다'고 표현하며, 더 이상 부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시원해졌음을 상징합니다.

 

처서에는 수확한 농작물을 활용한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 오이냉국: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차가운 오이냉국을 즐겨 먹습니다.
  • : 다양한 전을 부쳐 먹으며, 이를 통해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돋우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입추와 처서는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기로, 이 시기를 통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며, 한 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합니다. 이 시기에 즐기는 음식들은 각 절기의 특성을 반영하며, 한국 전통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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