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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피아제 인지발달론)

by glory19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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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의 이론과목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에서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아제는 누구인가?

본래 장 피아제는 심리학자인 동시에 생물학자였다. 따라서 피아제의 인식론은 생물학에 근간을 두게 되는데 인간이 발생학적으로 인식하는 존재로 타고난다는 것이다. 인지발달론 또한 생물학과 인식론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인간의 지적능력은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으로 발달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피아제는 인간의 아동기가 발달 생애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였다.

 

2. 인지발달론의 주요 개념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아기가 교육 등의 자극을 통해 환경에 적응해가는 것을 말한다. , 우리가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 사람을 함부로 때리지 않는 것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인간의 지적인 능력은 태어날 때 정해진 것이지만 그것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인지의 발달이라는 설명이다. 피아제 이론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 개념이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도식

도식은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다. 큰 틀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지속되거나 일반화된 행동구조를 뜻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빨갛고 동그란 것은 사과라고 가르쳤고 아이는 빨간 공을 보며 사과같다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적응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식을 개발하고, 기존의 것을 변형시키면서 발전하게 된다.

 

-적응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두 가지의 상호보완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바로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이다. 적응의 예시로 대표적인 것은 카멜레온이다. 카멜레온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의 색깔을 바꾸며 환경에 적응해왔다. 이는 인간도 유사하며, 새로운 도식을 만들거나 아예 기존의 도식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동화와 조절

동화는 기존의 도식에 맞추어서 새로운 경험을 일반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경험을 기존에 도식에 맞추어 보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빨갛고 동그란 사과를 두고 사과라고 한다면 인지적으로 평형의 상태가 되지만, 동그랗고 빨간 토마토를 두고 사과라고 한다면 이는 인지적으로 불평형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조절은 특정 환경에서 새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고 기존의 도식을 새 정보에 들어맞게 하기 위해 대체하는 것이다.

 

-조직화

조직화는 유기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도식을 새롭고, 더욱 복잡한 도식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즉 지금 가지고 있는 도식을 어떤 새롭고 복잡한 구조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3. 인지발달의 단계

감각적 동작(Sensorimotor Stage)의 시기

출생 직후 ~ 2세까지의 시기에 해당된다. 이때는 신생아의 단순 반사들이 나타나는 시기로서, 시각이나 청각들의 감각에 의존하여 외부환경과 상호작용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대상영속성을(Object permanence) 보유하게 되는데 대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초기아동은 어떤 대상이 눈앞에 사라지면 세상에서 없어지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8개월 무렵부터는 대상이 사라져도 곧 다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점차적으로 단순한 반사행동은 소멸되며 자신의 의도에 따라 계획된 목적행동으로 바뀌게 된다.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의 시기

2~ 6, 7세까지의 시기에 해당된다. 전조작기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은 이전의 단계라는 뜻으로 대략 언어를 사용하며 내재된 표현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때 주요한 특징으로는 첫째, 상징적사고가 있다. 전조작기의 아동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표상을 그림이나 언어의 형태로 표현하며 가상놀이라는 것을 하는데, 소꿉놀이와 같은 행동을 하며 가상의 상황을 꾸며내 실제처럼 묘사하면서 놀이를 하는 것이다. 둘째, 자기중심적사고이다.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 피아제는 그 원인을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찾았다는데 전조작기의 아이들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 등이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직관적사고이다. 크기, 모양, 색깔과 같은 하나의 속성에 근거하여 대상을 이해하려는 사고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전조작기 아이들은 보존개념이 부족하다. 넷째, 물활론적사고이다. 전조작기 아이들은 모든 사물에는 생명이 있다고 여긴다. 마지막으로 인공론적사고이다. 전조작기 아이들은 모든 것을 사람이 만들었다거나, 자신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stage)

구체적조작기는 7-11세까지의 시기에 해당된다. 전조작기와 달리 보존개념을 획득하여 사물의 크기나 모양 색깔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동일성, 보상, 역조작이 가능해진다. 또한 연역적 사고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서열화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간적이고 지각적 이해가 깊어져 인과적인 관계를 추론할 수 있고 이를 관계화라고 한다.

 

형식적 조작기 또는 추상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stage)

11, 12세 이후의 시기에 해당된다. 아동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과거,현재의 경험을 통하여 가설적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때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사고하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아동은 여러 가지의 추상적 개념을 이해함과 동시에 자신의 사고와 타인의 사고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체계적 사고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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