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실습 기관탐색 및 선정하기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과목을 이수하는 경우 거의 마지막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사회복지실습'입니다.

 

사회복지실습은 학교마다 규정이 다르고, 횟수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다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해 주는 것이므로 큰 틀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현직 사회복지에 종사하며 연간 실습생을 최소 5명~15명까지 지도해 본 입장에서 학교 실습오리엔테이션에서 미처 알려주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 정보 탐색  

사회복지실습에 앞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습기관 어떻게 구해요?'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걱정하실 부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사회복지 실습기관 리스트를 주기도 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경우 사회복지사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회복지 실습기관 정보를 확인하는데 가장 정확하고 공신력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고 사회복지 실습기관을 구하기에 막막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엑셀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현장실습센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현장실습센터

 

2.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 선정하기 

일단 사회복지 실습기관을 선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회복지 분야는 다양합니다. 노인, 아동, 장애인, 여성,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들 중에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 분야가 정해졌다면,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기관이 위치해 있는가? 

- 실습비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되어 있지는 않은가? 실습비용 확인은 위 링크에서 엑셀표를 다운로드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 160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인가? 

 

 

나름대로의 기준을 충족하는 사회복지실습기관을 찾으셨다면, 이제 사회복지실습기관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간혹 직장과 실습을 병행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조건보다 시간이 맞는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직장에 다니면서 주 1회 정도 실습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사실상 그렇게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실습생을 교육시키는 기관 입장에서 160시간을 몇 개월에 걸쳐 실습을 진행해야 하고, 그 실습생에 맞는 커리큘럼을 짜야하고 사실상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 조율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습 기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기관에 문의하실 때는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실습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이후에 사회복지실습기관에서 실습생 프로파일을 달라고 하거나, 학교에서 공문을 전달하도록 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학교에 문의하시거나, 사회복지실습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3. 종합결론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현장에 대해서 경험하게 해 주고, 현장의 분위기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습에서 배우는 것들은 자신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입니다. 과제가 많다, 힘들다라고 소문난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쉬운 곳에서는 배울 것들이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160시간 동안 누군가의 뒤치다꺼리만 하거나, 아니면 청소만 하다가 올 수는 없는 일입니다. 160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사회복지현장실습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