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기술론(면접과 질문하기)

 

 

오늘은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 면접과 질문하기 기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면접이란?

면접은 클라이언트의 욕구나 문제에 따라 그 목적이 다르다.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서비스의 적격여부를 따지기도 하고,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면접은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사정하고, 개입 계획을 세우는데 기틀이 된다.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에게 기대하는 전문성과 클라이언트의 욕구, 기관의 정책이나 절차를 고려해야 한다.

 

2. 면접의 방법

반영적접근과 점검목록접근을 고려해야 한다. 반영적접근은 감정적이고 직관적, 정부수집의 비체계적 공감적 기술을 활용한다. 점검목록접근은 고려해야할 이슈나 과제를 기록한 목룍표를 사용한다. 면접의 장소는 기관이나 사무실, 가정, 학교, 병원 등의 공식적인 장소가 될 수 있고 카페나 공원 등의 비공식장소가 될 수도 있다. 비공식적인 장소에서는 클라이언트가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찌만, 정보수집의 제약이 많고 전문적인 경계를 유지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3. 면접을 통한 관계형성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는 전문적 관계로서 라포(rapport)형성이 기본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 신뢰적 관계를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성공적 면접을 위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수용적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는 라포를 기반으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클라이언트가 적절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배려심, 존중감, 일관성, 전문성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와 관계형성을 해야한다.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기본적 기술은 개별화, 의도적 감정표현, 수용, 비심판적 태도, 자기결정권 존중, 비밀보장이다.

 

4. 면접의 기초기술

-환영하기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를 맞이하고 존중하며 진심으로 대한다. 클라이언트와의 신뢰를 잘 형성하기 위한 기술이다. 클라이언트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에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악수하기

공식적인 제스쳐로서 전문적인 만남에서 주로 사용된다. 개인의 선호도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며, 공식적인 신체접촉으로 클라이언트에 대한 첫만남 인사를 분명히 할 수 있다. 위압보다는 편안함과 직관에 의한 악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체적접촉 (스킨쉽)

신체접촉은 개별특성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클라이언트의 트라우마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직관적으로 이루어져야하며, 클라이언트의 정서를 잘 표현하도록 격려해야한다.

 

-공감하기

공감은 다른 사람의 특성이나 가치관을 존중하며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감정에 가까이가고, 감정을 이해한 것으로 나타내고, 감정을 말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의식

자신을 개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클라이언트의 감정이 가까이 갈 수 있는 능력은 사회복지사가 자신을 인정하는 능력과 관련이 되어 있다. 사회복지사의 자기인식이 중요한 것이다.

 

-직관

지식이나 경험으로 얻지 못하는 생각, 육감, 본능적 반응이며 이것을 토대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직관적인 능력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비언어적태도 등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을 때 발현된다.

 

 

5. 면접에서의 질문하기

질문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클라이언트의 욕구나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단서가 된다. 가능한 질문을 적게 하되 클라이언트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강제로 답변하도록 하는 것은 지양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반응에 전문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서를 반영하며 질문을 이어간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침묵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하여 불필요한 질문을 이어가는 것을 삼가야한다.

 

-개방적질문

클라이언트에게 말하고 싶을 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는 자유를 허용하는 질문이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대답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고 대답하는데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줄수 있다. 반면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혼돈과 불안감을 야기 시킬 수도 있다. 개방적 질문을 할 때 사회복지사는 감정개방에 익숙하지 않은 클라이언트에게 주의하여 이 기법을 사용해야 하며 개방성 정도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자신의 내면적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개방형질문의 예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폐쇄적질문

클라이언트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에 초점을 둠으로써 대답의 범위를 제한한다. 클라이언트의 특정한 구체적 정보 습득이 용이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방향과 초점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반면 클라이언트에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충분한 시간으로 주고 클라이언트가 대답할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려주어야 하며 질문내용을 명료화해야한다.

 

-폐쇄형질문의 예시

“지금 현재 직장에 대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내와의 관계에서 가장 힘든점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