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기술론(개인수준의 실천기술)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 개인수준의 실천기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개인수준의 실천기술

클라이언트 개인의 문제나 상황을 분석하고 검토하여 클라이언트의 생활상 욕구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원조하는 전문적인 방법이다. 초기, 조사 및 사정, 활동, 종결단계로 이어진다. 

 

2. 초기단계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는 면담을 통하여 향후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초기의 탐색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테이크(intake)단계라고도 부른다. 클라이언트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 즉 적격성 여부를 따지게 되며 만약 서비스를 받는데 부적합하다면 타 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적격성은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기관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여부에 달려 있다. 초기단계에서 가장 유의해야할 사항은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해서 성급하게 결론에 도달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초기단계에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클라이언트 개인이나 가족, 주변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문제는 어떻게 발생했는지,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야한다. 즉,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때 클라이언트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해야하며, 그 문제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태도나 사고를 알아야 한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문제를 사회복지사에게 털어놓으며 긴장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심리적 방어기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편안하고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클라이언트를 이해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적절한 수용반응과 면담분위기는 클라이언트에게 이해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줄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처한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고, 언어적 반응과 비언어적 표현을 인지해야 한다. 

 

3. 조사 및 사정단계 

클라이언트가 가진 문제에 대해서 사회복지사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조사라고 한다. 초기단계는 조사의 천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사정이란 수집한 사실에 관한 사회복지사의 전문적인 의견이다. 조사는 사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클라이언트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문제해결에 필요한 효과적인 정보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있다. 조사시 사회복지사는 문제발생에 대해서 촉진적요인(문제 악화요인), 과거력, 중요한 사람(문제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개인과 가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 사회적 기능 등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사회복지사는 질문하는 면접법을 사용할 수 있고 제3자로서 관찰하는 관찰법을 사용할 수 있다. 

사정은 클라이언트의 문제나 상황을 확인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면서 문제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진단을 내리는 것으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기반이 되어야한다. 해밀턴(Hamilton)은 개별사회사업과정을 진단과 평가로 구분하였다. 진단은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한 이해이며, 평가는 내적,외적 자원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능력과 이용 가능성에 대한 진단에 기초를 두고 문제와의 관계에서 클라이언트가 가진 장,단점에 관한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의견을 뜻한다. 사정은 사회복지사가 다루고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목표달성방법, 즉 서비스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하게 발휘된다. 사정은 클라이언트의 답변과 관련하여 개인의 성격적 요인을 분석하거나, 사회적 상황의 역동성을 분석하기도 한다. 사회복지사는 문제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클라이언트와 함께 변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목표는 비현실적이거나 추상적이어서는 안되며 클라이언트가 실현가능한 목표로 구체적이어야한다. 계획된 자원에서 장기적, 단기적 목표 중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목표를 세워야한다. 

 

3. 활동단계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심리적,환경적 변화를 통해 클라이언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과정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에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회복지시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활동의 방법은 간접치료(환경치료)와 직접치료로 구분된다. 간접치료는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 주변 인적,물적 자원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사회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클라이언트에 대한 관계자의 태도를 수정하거나 시설에 입소조치하고 의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적 조건을 개선시키고 문제를 해결한다. 직접치료는 현물이나 후원금 등의 직접서비스를 제공하여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한다.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맞는 원조가 필요하며, 어떤 유형의 서비스가 적합할지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판단이 기준이 된다. 물질적 도움의 활용은 문제해결과정 안에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직접치료는 클라이언트의 내적인측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경우도 포함된다. 정신과치료, 심리치료를 통해 과거의 심리적문제를 개선하고 클라이언트를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4. 종결단계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간의 공식적인 관계가 종료됨을 의미한다. 문제해결과 활동목표의 도달 여부에 관계없이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돕는 관계는 단절된 것이다. 종결에 따라 클라이언트의 감정은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 종결에 따른 분노 등으로 불안감이 상승될 수 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적절한 반응적 자세를 취해야하며, 감정을 수용하고 민감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한다. 종결 후 사회복지사는 한달에 한번, 3개월에 한번, 6개월에 한번 등으로 단위를 정하여 전문적 관계 내에서 클라이언트가 변화된 상황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